우표 10불 짜리를 붙이면 가지 않을 곳이 없지만 백만금을 주어도 갈 수 없는 나라가 북한이다. 한없이 먼 듯해도 가장 가까운 나라 역시 북한. 우리와는 이 특별한 관계에 있는 북한을 공부하는 민족학과이다.
우리과는 90년 3월1일 국내대학원 중 선두주자로 북한을 연구하기 위하여 개설되어 20년 가까이 내외적으로 실전과 이론을 닦아온 만큼 타 대학에서 북한문제를 배우기 위해 우리 대학원이 모델이 되고 있다.
우리과의 총수이신 김영수 교수님은 다수 탈북자를 통한 그들의 내면경험과 이론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시는데 외국어 종합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 북한이란 차가운 어감과 달리 훈훈한 정속에서 학문의 탐구가 시작되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실력이 출중한 교수님과 북한관계 실무자들과의 학습교류가 진행되어 북한 각 분야 를 섭렵하는데 손색이 없으며 정책과 실무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우리과는 북한정치, 북한경제, 통일정책, 북한특수영역 4개의 전공으로 되어있으며 과목은 북한의 원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주체사상, 대남전략, 남북한 사회통합론, 통일한반도의 미래상 등 백과사전처럼 세밀하면서도 폭넓게 배움의 길이 열려져 있다